기제사 지내는 순서 알아봅시다

조상님들에게 예를 갖추고, 돌아가신 조상님의 혼을 추모하는 뜻에서 지내는 것이 제사 입니다. 제사지내는 방식이 어렵기도 하고,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요즘의 추세로는 많이 제사를 없애고 줄이고 합치는 형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지방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기제사 지내는 순서는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기제사 지내는 순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제사 지내는 순서

 

제주 : 제사의 주인, 집사 : 제사를 돕는사람

기제사 지내는 순서

1. 조상을 모시는 제주가 향을 피우고나면 집사가 제주에게 술을 따라주면 제주가 이를 받아 모사그릇에 세번에 걸쳐 붓고 제주가 두번 절을 합니다 이를 강신이라고 합니다

 

2. 첫째부터 즉 맏이부터 손아래 식구까지 모두 조상에 대한 인사를 하는 순서를 참신이라고 하는데, 제사를 참사하는 모든 이들이 두번씩 절을 합니다

 

3. 그리고 술을 드리는데 제주가 향을 피우고 집사가 술을 따라주면 제주가 받아서 3부를 모사그릇에 붓고 집사에게 주고 그 남은 술을 올립니다 그리고 젓가락을 반찬에 올립니다 이는 식사를 하시라는 뜻이며 지방에따라서는 밥뚜껑을 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주가 두번 절을 합니다

4. 축관이 축문을 읽습니다 그리고 제사에 참사하는 모든 이들이 곡을 합니다  (요즘은 축관이 축문을 읽는 형태는 건너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제사 지내는 순서

5. 두번째 잔을 드립니다 제사의 주인의 부인이나 형제가 잔을 올립니다 그리고 술을 붓는 건 하지 않습니다

 

6. 수저를 밥의 중앙에 꽂습니다 젓가락의 위치를 다른 음식으로 바꾸면서 시접으로 옮겨놓고 제주와 함께 제주의 부인이 절을 합니다 제주는 두번 절하고 제주의 부인은 네번에 걸쳐서 절을 합니다

 

7. 제사 참사자가 모두가 두번 절을 합니다

기제사 지내는 순서

기제사 지내는 순서

8. 상에 있는 음식을 내리는데 촛불을 끄고 안쪽에 있는 음식부터 차례대로 상에서 음식을 내립니다

 

9. 제사음식을 다같이 나누어 먹습니다 제사에 올린 술도 같이 나누어 마십니다 그런데 참고로 기제사에는 음복을 하지 않습니다 이는 조상이 돌아가신날이기 때문에 고기와 술을 입에 대지 않습니다

기제사 지내는 순서

기제사 지내는 순서

이상 기제사 지내는 순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조상을 기리는 기제사인만큼 제사를 드릴 때마다 더 생각이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 입니다 정성스레 올린 제사상을 생전에 늘 따뜻하게 웃으시던 그 모습 그대로 받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더 따뜻한 마음으로 제사를 참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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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제사 지내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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