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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반전영화 '넌 누구냐'
한국 최대의 반전영화라고 손꼽히는 영화다 배우 최민식을 최고의 배우로 만들어준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희대의 명작이다 일본만화 올드보이 원작으로 한 박찬욱의 작품이다 청소년관람불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330만을 기록하며 일본에 수출할때 220만불에 넘겼다고 한다 또 재개봉한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위, 그리고 2013년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까지 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명작이다
독방에 갇힌채 15년
어느날 술이 취해 경찰에서 온갖 행패를 부리고, 친구를 불러서 겨우 경찰서에서 풀려났는데 갑자기 영문도 모른채 15년동안 감금된 오대수, 독방에 갇혀서 시간이 되면 가스 수면제가 나와서 잠이들게 하고, 매일같이 똑같은 만두를 먹어가며 하루하루 독방에서 버티게된다 이유라도 알면 갑갑함이 조금이라도 덜할 수 있을까? 이유도 모른채 갇힌 오대수는 희망없이 살아간다 그러다가 15년이 흐른뒤에야 캐리어에 담겨 바깥세상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을 이렇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생각만 가득하다 그래서 탈옥을 결심하고 벽을 뚫기도 하지만 매번 실패한다 그리고 상상속의 결투를 하면서 몸을 키우고 운동을 열심히한다
동지 미도를 만나다
15년만에 세상은 많이 변했고, 갈곳도 없었다 누군가가 준 돈으로 간 횟집에서 생낙지를 씹어먹으면서 복수를 다짐하는 오대수 그런 오대수를 보는 미도는 왠지 모를 이끌림을 느낀다 오대수를 도와주게되고 둘은 사랑빠지게된다 그러던중에 자신을 가둔자의 이름이 이우진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영영 찾을 수 없을것 같았던 사람을 찾게됐다 이우진은 피하지않고 오히려 오대수를 기다렸다는듯이 나타나고, 힌트도 주고 장난도 친다 참을 수 없는 복수심을 느끼는 오대수는 이우진을 찾아내서 어떻게든 다 갚아주겠다고 바득바득 이를 갈게 된다 그렇게 대수는 자신의 유일한 아군인 미도와 함께 자기를 감옥으로 가둬버린 놈을 찾아떠나기 시작한다
(아래 글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기억도 안나는 학창시절
친구들을 수소문하면서 알게 된 사실,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이우진이라는 인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분명 자신이 이렇게 된데는 학창시절과 관련이 있다고 확신을 하게된다 이우진의 누나 이수아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도대체 이수아라는 사람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러다 점점 이수아에 대한 기억의 파편을 찾게 된다 때는 바로 이우진이 서울로 전학가기 바로 전날, 혼자 교실을 둘러보다가 아무런 누군가를 이유없이 뒤쫓아가다가 친누나와 사랑을 나누는 이우진의 모습을 보게 된것,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너무 인상깊었는지 친구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하고 자신이 봤던 광경을 이야기 하게 되고 서울로 간 대수는 그 이후 어떻게 됐는지 알 수 가 없었다 알고보니 이수아는 오대수의 친구가 소문을 낸 바람에 비밀이 밝혀져 온갖 비난과 헛소문에 시달리다가 자살을 했고, 누나를 자살로 몰고 간 오대수에게 이우진은 복수를 결심하게 되고 그를 15년동안 가둔것이다
느낀점
어릴 때 나온 영화라 그때는 볼 수가 없었고, 이 영화를 처음 접해서도 사실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해석이 불가였다 그래서 이 영화만 4번에서 5번 정도를 봤는데 그제서야 한 장면, 한 장면 이해되기 시작했다 복수를 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이 어디까지이면 그렇게 치밀하게 준비할 수 있었는지, 한 사람의 복수로 또 다른 복수를 낳게되고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하는 복수였다 가장 충격적인 복수가 아니었나 싶다 혹시라도 영화를 아직 못본 사람이 있을수도 있어서 최고의 반전의 내용은 침묵하겠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우진이 그렇게 죽은게 허무했다 뭔가가 오대수에게 당해주길 바랬었는데, 자신의 복수가 끝났다고 죽어버리는 무책임함때문에 좀 아쉬웠다 그리고 현재의 고통이 견딜 수 없어서 최면으로 기억을 지운 오대수를 보면서 저렇게 고통스러운 기억만을 지울수 있는 최면이 있다면 진작에 이우진에게 최면을 걸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온갖 범죄들이 난무하는 영화지만, 보기에는 불편한 장면들이 있지만 살면서 꼭 한번씩은 봐야하는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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